철거전 싱크대의 모습입니다. 나름 타일에 시트지를 붙였어요.. 저 시트지 아래 시트지가 한겹더 있고 그 아래 처음 타일이 있습니다.

철거하기 전에 꼼꼼히 칫수를 젭니다. 벽과 벽사이를 자로 정확히 수차례 젭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벽이 똑바르지 않다는 겁니다. 그럴땐 가장 작은 칫수를 적용합니다. 제 경우 가장 작은 칫수에 20mm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사진 왼쪽에는 원래 냉장고 위치라 싱크대가 없습니다. 그 곳을 싱크래로 할 경우 노출면이 싫어서 키 큰 장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길이에 20mm의 여유을 주고(20mm 정말 좋아하죠ㅋㅋ)

작은 창 위의 싱크대는 없애버리고 후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철거는 업렵지 않았습니다. 나사를 풀고, 나머지는 망치로 내리치면 끝..

시진에는 없지만 한쪽 타일을 제거하다가 ..

석고위에 타일이 붙어 있어 제거를 할 수 없었습니다

기존타일 위에 새로 산 타일을 덧 붙입니다. 덧붙여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수전(수도)도 벽에 붙어 있는 구조인데 원홀 수전으로 변경했습니다

타일을 제거한 칫수를 적용했는데 내심 걱정이 됩니다. 20mm의 여유가 괜찮을지..

철천지의 제작기간을 고려하여 미리 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자재가 도착했습니다..

조립전 같은 종류의 자재끼리 구분하여 정리합니다.

인테리어을 하면서 배운점은 정리정돈이 최우선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 자재와 공구를 찾다가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펼쳐 놓으면 꽤 많은 양입니다.

키큰장을 제외하고 죄다 ㅁ자로 조립합니다 잊지마세요 ㄱ,ㄴ,ㄷ,ㅁ순으로

키큰장은 눞혀서 조립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세워 조립합니다.

처음에 처짐이 발생해서 많은 걱정으로 철천지에 항의 전화를 했는데..

친절히 상담을 해 주셨어요.. 뒤판대면 처짐 없어진다고....

정말 뒷판을 대니 처짐없어지고 흔들거리던 키큰장이 자릴 잡았습니다

싱크볼 조립입니다.

싱크볼은 복잡하게 하지 않게 아래로 기준해서 조립합니다. 나중에 싱크볼과 상판의 간격은 실리콘으로 메꾸어 주었습니다.

싱크대 상판을 가 조립하고 상부장 하부장 마구 붙여 줍니다. 앙카가 삐둘어 져도 걱정이 없습니다. 싱크대 상부 철물로 높이와 깊이를 조절합니다.

도와 주시는 미장 아저씨 너무 상판을 발로 밟으셔서 너무 속상하지만 꾹 참고....

조립 완성입니다.

서랍도 설치하고 문고리도 반달로 달아주고..

설치 후 곧바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좀 사용 후 서랍을 달아주고 .. 마감 을 했습니다.

가구 제작은 완전 처음입니다. 조립은 어렵니 않았지만 너무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도전을 했습니다.

처음 상담에 스테인을 추천해 주셨는데.. 사실 스테인이 먼지 몰라 수성페인트를 고집했습니다. 결국 제 고집대로 수성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상판은 페인트를 한다하니 너무 말려서 결국 검정 스테인에 바니쉬를 발랐습니다.(철천지에서 발라 줬어요)

수성페인트 보다 스테인으로 할걸하는 후회도 해봅니다.

후드위가 보기싫어서 석고보드와 몰딩으로 제작 수성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싱크대로 할 걸 후회합니다.

창문은 우드커튼식 창을 달았습니다.. 창틀은 유성페인트를 틈은 실리콘으로 메꿔 줬습니다

인테리어 공사후 입주 청소업체에서 청소를 했습니다. 저희는믿고 나갔다왔더니... 헐~(나중에 안 사실)

청소하시는 분이 싱크대 상판을 강력한 수세미로 박박 밀어주셨습니다. 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공사중에 아저씨가 밟을 떄에도 아찔 했는데....

철천지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친절한 상담과 고민끝에....

나무가 들어난 부분은 검정싸인펜(수성)으로 칠해주고 딱고 철천지에서 추천한 바니쉬를 붓으로 쓱쓱..

처음 주문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감쪽같이...

나무 상판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집구경을 오신 11층 어르신이 보시더니 "완전 미국 스타일이네.. 돈 많이 줬겠어" 라는 말씀에 기분이 업...

처음 시도하는 가구 조립에 마음도 많이 조렸습니다만..

많은 도움을 주신 철천지 담당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