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된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꾸미고있는 예비신랑입니다.

평소 꿈꾸던(?) 원목상판 싱크대를 만들고싶어 인터넷서핑하던중 철천지 회원작품 갤러리를 보고나서

싱크대 셀프제작을 결심하게 됩니다.

때때묵은 예전 싱크대는 혐오스러워 사진조차 남기지 못했구요, 수전내림공사를 해야해서 타일시공부터

다시했습니다.

엄청난 택배를 받고 놀란것도 잠시,, 그 안에 설명서 한장 없는거에 한번더 맨붕이 왔습니다.

설마 설마..진짜 설마 한장 없겠어.... 진짜 없습니다요.

미리미리 철천지 diy 기술지원동영상보시고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저같은 실수를....)

하부장 만들면서 제일 힘든점은 서랍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3개의 서랍 높이를 맞추면서 옆하부장과의 높이도 맞춰야하기에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서랍장은 구멍이..쫌... ^^;;

주의하실점은.....ㅠㅠ

너무 여유있게 했더니 상판이 조금 휘었어요.. 상판을 둘곳이 마땅치않아서 하부장에 받치고 한달넘게 있었더니..

나무가 휘었더라는...ㅡㅡ;; 적절한 제작기간도 중요합니다~

lt300장은 정말 강추합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활용도가 제일 높은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보이시죠..  위에 밣은색 나무요.... 아래는 기존나무구요.. 나중에 싱크볼 설치하면서 알았어요.ㅜㅜ

저같은 실수하지마시고 꼭 동영상 시청하세요 .ㅎㅎㅎ

원목이라 신경이 쓰여 상판 뒷면에도 바니쉬 3번정도 해줬습니다. ^^

시간이 지난터라 도배장판도 되어있네요.ㅎㅎ

상부상 쇼바 설치도 조금 어려웠네요. ^^;; 여러번 구멍뚫고 완성했습니다.

80% 쯤 완성됐을때입니다.

원래 계획은 쿡탑장은 일반적인 수납공간으로 쓸 예정이었는데요 광파오븐을 넣자는  여친의 계획때문에 상부장 문을 잘라서 광파오븐 넣을자리 밑에 문으로 달았습니다. 상부장과 쿡탑장이 너비가 같았거든요.

쿡탑 설치후.

완성입니다~~

싱크대를 벽에 꼭 맞게 붙힌터라  원목상판보조목(?)을  상부장위에다 올렸습니다. ㅎㅎ

상부장 문은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쁜 그릇을 둬도 좋을듯 한데~~ 

생각보다 우여 곡절이 많았습니다만 완성하고 나서의 뿌듯함은~~ 원목상판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한번 꼭 시도해보세요!!!